Amazon Dash

오랫만에 포스팅한다. 물론 그 사이에 내 블로그에 올라온 댓글도 없다. ㅜ.ㅜ

요즘 이상한 모임 슬랙에서 만난 비주류님과 음주를 몇 번 했는데 지난 번에 아마존 Dash를 5개 정도 구입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나만 달라고 졸랐다가 어제 만난 자리에서 덥썩 건네 주시더라.(thanks a lot!) 물론 비주류님도 아마존 물품을 구입할려는게 아니라 해킹의 목적으로 구입했고, 물론 나도 당연히?

Amazon Dash

얼마전에 클리앙에 올라온 파이썬 코드로 네트워크 패킷을 캡처해서 활용하는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해봤다.

흥미로운 점은 대시 기기에다가 와이파이 패스워드를 어떻게 입력할까? 였는데 스마트폰에 아마존 앱을 설치한 후 대시 디바이스 추가화면에서 스마트폰이 접속된 와이파이 sid의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스마트폰의 스피커를 통해서 특정 음을 출력하고 대시에서는 그 음을 마이크센서로 입력받아서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방식이였다. 헐헐. 클라우드도 그렇고 사물인터넷 분야에서도 아마존이 제일 무섭다.

구글링 몇 번 해보면 되겠지만 내가 참고한 페이지는 krazyeom’s epilogue라는 블로그였고, 방법도 그대로 따라 했다. 샘플에서는 특정 서비스를 이용해서 Google Drive문서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방식이였는데, 나는 사무실에서 점심시간이나 회의시간이 되었을 경우에 버튼을 눌러서 슬랙의 회사 공통 채널에다가 푸시 메시지를 전송하는 걸로 했다. slack webhook을 이용해서 전송하는 방법이라 다른 방법을 쓰진 않고 기존에 리눅스 터미널에서 curl로 slack에 호출하는 스크립트가 있어서 commands를 import해서 바로 curl 명령어를 실행 하였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비주류님한테 설명을 듣기로는 네트워크 패킷을 캡처하는 방식이라 조금은 늦게 메시지가 가지만 이 정도면 훌륭한 IOT 디바이스라 볼 수 있다. 실제 대시에 포함된 센서 가격을 포함하면 3만원 정도 한다고 들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장난감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